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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자삼락(君子三樂) 소인삼락(小人三樂)

은빛할매 2014. 3. 25. 09:44

군자삼락(君子三樂) 소인삼락(小人三樂)

 

인간에게는 누구에게나 네 가지 고통(苦)과

세 가지의 낙(樂)이 있다 했지요.

 

그래서 옛 성인들은

이를 보고 인생사고(人生四苦)라 했으며

이것이 바로 생노병사(生老病死)이지요

 

태어날 때의 고통과 늙을 때의 고통 그리고 병을 앓을 때의 고통

마지막으로 죽움에 대한 두려움의 고통이라 했지요

 

그리고 세 가지 낙에는

군자삼락(君子三樂)과

소인삼락(小人三樂)이 있다 했어요.

 

군자삼락(君子三樂)이라 함은

째는 부모구존 형제무고(父母具存 兄弟無故)

부모가 살아있고 형제가 모두 무탈한 것이고

 

째는 앙불괴어천 부부작어인(仰不傀於天 俯不怍於人)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는 것이며

 

째는 득 천하영재 이교육지(得天下英才 而敎育之)

천하의 인재를 얻어 교육을 시키는 일이라 했지요.

 

그리서 완당(秋史)김정희는

二色이며 : 사랑하는 사람과 운우지정(雲雨之情)를 나누는 것이고

三酒라 : 벗을 청해 세상사 논하며 술을 마시는 것이라 했지요.

 

소인삼락(小人三樂)은

번째가 시간 날 때마다 경치 좋은 산하를 찾아가 보는 일이라 했지요.

 

백두대간 영봉(靈峰)들을 휘젓고 한려수도의 아름다운

섬들을 뒤지면서 장엄한 경관들을 찾아보는 즐거움이래요.

 

번째는 좋은 벗들과 노는 즐거움이라 했어요.

가슴속의 비밀 이야기도 나눌 수 있고 지난 추억담과 남은 인생을 함께 할 친한 벗들(愛人)과 함께 어울려 노는 것이지요.

 

번째는 맛있는 음식이라 했지요.

아름다운 경치가 있고 좋은 친구(愛人)가 있다면 그 다음에는 음식으로 대미를 장식해야 하지요.

입에 침이 고이는 맛있는 음식을 같이 먹는 것은 신의 축복이라 했어요.

 

인(大人)은 대식(大食)하고 인(中人)은 중식(中食)하고

인(小人)은 소식(小食)하며 산다고 하는데

 

그래서 군자는 군자삼락(君子三樂)이 군자의 도(道)요.

소인(小人)은 소인삼락(小人三樂)이 소인의 도(道)라 했지요.

 

그럼 군자(君子)와 소인(小人)과의 차이는 어디서 날까요?

공자님 말씀에 인은利己立志小人心 내가 잘되기를 먼저 생각하고

자는利他自義善行心 남이 잘되기를 먼저 생각한다 했어요.

 

인은 남의 잘못을 좋아하고

자는 남의 잘못을 감싸 주고 용서해 준다고 했지요.

 

인은 자신의 잘못에 관대하고

자는 남의 잘못에 관대하다 했으며

 

인은 타인에 엄격하고

자는 자신에 엄격하다 했어요.

 

인도 마음을 닦으면 군자가 될 수 있다 하는데

이번기회에 마음을 세심(洗心)하여 군자의 반열에 서보심은 어떨 런지요?

 

아니면 좋은 벗이나 애인과 함께 천하(天下)를 주유(周遊)하면서

소인삼락(小人三樂)의 삼매경(三昧境)에 빠져 즐거움을 나누어 보심도...

 

초봄의 하늘에 궃은 비는 추적추적 내리고

마음은 빈대떡에 소주한잔으로 달려가는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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