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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매일 이라는 나의 밭에

은빛할매 2014. 8. 22. 10:37

매일 매일 이라는 나의 밭에

 

늘 열려 있고

무한한 가능성을 안고 누워 있는 밭

 

그러나 누군가 씨를 뿌리지 않으면

그대로 죽어 있을 뿐 아무런 의미가 없는 밭

 

매일 다시 시작하는 나의 삶도

어쩌면 새로운 밭과 같은 것이 아닐까?

 

밭에 씨를 뿌리는 마음으로

매일을 살 수 있어야겠다.

 

매일이라는 나의 밭에 나는 내 생각과

말과 행동으로 여러 종류의 씨를

뿌리는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유익한 명상의 씨를 더 많이

뿌리는 날도 있으리라.

 

아름다운 말의 씨를 뿌릴 때가 있는가 하면

가시돋힌 말의 씨를 뿌릴 때도 있으며

 

봉사적인 행동으로 사랑의 씨를 뿌리는

날이 있는가 하면 이기적인 행동으로

 

무관심의 씨를 뿌린 채 하루를

마감하는 날도 있을 것이다.

 

내가 매일 어떤 씨를 뿌리느냐에 따라서

내 삶의 밭 모양도 달라지는 것일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