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가족/♥가족♥글

작은딸이

은빛할매 2008. 10. 30. 08:14

사랑하는 엄마

엄마와 제대로 대화도 나누지 못하네

너무나 능력있는 딸을 두셔서

고생만 하시네요

 

학교에서 학생들 자율학습 감독하랴

교육청의 일 하랴

바쁘게 살다보니

그저 죄송합니다.

 

일전에

은숙이랑 통화하는데

"수석으로 들어온 네가 장학사 시험에 합격하지 않으면 어쩌냐?"

라고 묻더라구

아직도 친구들에겐 네가 그렇게 보이나 봐.

 

엄마

지금 이렇게 하지 않으면

나중에 후회할 것 같아요

지금 재미있구

행복해요

 

부모님께 미안함이 많이 있지만....

 

엄마

고마워요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세요.

 

아침 교무실에서 둘째 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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