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가족/♥가족♥글

작은딸 근혜가

은빛할매 2008. 5. 6. 15:01


사랑하는 엄마에게

 

근래 몸과 마음이 많이 지치고 피곤한 엄마를 보니,

 

늘 죄송한 마음 금할 길이 없어요

 

자식으로 경제적으로, 심적으로 편함을 드리지 못하고

 

이렇게 옆에서 더부살이 하면서

 

그저 엄마를 괴롭히기만 하네요.

 

언제 호강시켜드릴지를 생각하기보다

 

언제 하루라도 마음 편하게, 몸 건강하게, 돈도 여유롭게 쓰게 해 드릴 수 있을까.....

 

열심히 돈을 벌어도 돈은 간 곳도 없구,

 

부모님께 효도 한 번 제대로 못하네요

 

존경스러운 엄마,

 

엄마의 글처럼 부부란 가깝고도 먼 사이로

 

없으면 그립고, 있으면 소중함을 모르나봐요.

 

엄마,

 

아버지와 행복하게 웃으시는 모습 참 보기 좋아요

 

사랑해요.

 

 

5월 6일

 

둘째 딸이 교무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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