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가족/♥가족♥글

둘째딸 근혜

은빛할매 2010. 4. 18. 15:35


사랑하는 엄마,

 

내가 그렇게 안타깝게 보였어? 사실, 난 행복한데.

 

바쁘게 보내는 삶이지만 보람도 있고 당연히 내가 해야 할 일이잖아.

 

기쁨으로 하고 있어. 힘들지 않아. 단지 조금 피곤하고 잠이 올 뿐이야. (^^)

 

아버지, 엄마에게 그렇게 보이지 않도록 노력할게요.

 

시집가기 전에는 그저 엄마가 하시는 모습이 당연히 '그런 거구나' 하고 아무런 생각이 없었는데

 

옆에서 엄마의 생활이 자세히 들여다보니, 참으로 배울 점이 너무나 많고 존경스러워

 

명지도 감탄을 아끼지 않더라구. 할머니 대단하시다구

 

엄마,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컴퓨터 배우는 것 스트레스 받지 마시구요.

 

조금 있다가 집에 갈게요.

 

이렇게 늦게까지 학교에 있을 날도 조금만 있으면 끝나네요.

 

조금있다가 뵐게요.

 

둘째 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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