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싶다 동현아..!!
면회도 가고 휴가도 왔지만 그래도 이 할미는
손자가 그립고 보고 싶구나,
동현아 아직도 건빵과 초코파이가 꿀맛이지?
제일 어렵고 힘들었다던 화생방 훈련때 콧물 눈물로
뒤범벅 된 채 군가 부르던 너의 모습을 떠올리면서
안쓰러운 웃음을 삼킨다.
유격 훈련은 또 어떠 했었느냐!
적을 죽이지 않으면, 내가 죽는다는 전시를 가상한 것이 군사 훈련이니,
결코 쉽지 않았을 것이다.
이렇듯 눈물겨운 훈련으로 빚어진 이등병이니
가볍게 여기지 말고. 맡은바 군무에 충실하거라.
입대 한지도 벌써 9 개월이란 시간이 흘렀구나,
몸조심하고 고된 훈련하면 배도 많이 고플 것이니 밥 많이 먹고 건강해라,
장한 내 손자 동현이 너무 너무 사랑한다 !
보고 또 봐도 보고 싶은게 부모의 심정이란다,
항상 기쁨과 웃음으로 전우들 대하고 남은 북무기간 낙오없이 잘 생활 하거라.
그럼,오늘은 이만 안녕
2011, 3, 5, 밤 11 시 4ㅣ분
할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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