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가족/♥가족♥글

미국에서 작은며는리가

은빛할매 2010. 10. 16. 15:35

어머니,

 

이제 도착했나보네요. 홍삼 좋은 걸로 꼭 좀 부탁한다고 했더니 시간이 좀 더 걸렸나봐요.

 

열심히드세요 꼭 건강 찾으시고 힘내세요.

 

어머니께서 항상 든든하게 자리 하고 계셔야지 저희가 마음 든든히 잘 지낼 수 있는 것 같아요.

 

명현이는 이제 잠들었고 오늘 아버님 편지를 받았어요. 너무 감사한 말씀 가득담아 주셔서 벽에다 붙여 두었어요.

 

재미있는 말씀도 많이 넣어 주셔서 명현이가 새로운가봐요.

 

엄마는 황사임당인데 너는 뭔데? 하며 농담도 하고 해요. ㅎ ㅎ ㅎ

 

명현이는 생활 잘 하고 있고 이것 저것 많이 배우고 영어도 제법 는 것 같아요. 발음이 올때랑 많이 달라졌어요.

 

명현이 스케줄에 제가 정신 없이 왔다갔다 하네요.

 

이곳에서는 다른 것 보다 운동하고 영어만 제대로 배워가도 될 듯해요. 그래서 영어와 운동에 중점을 두어 하고 있어요.

 

날씨가 벌써 초겨울 날씨라 밖에서 하는 운동은 제대로 못하고 있지만, 우선 테니스와 골프를 명현이가 시작했어요.

 

운동 신경이 있어 그런지 제법 잘 하고 있는 듯해요.

 

겨울에는 이 둘을 하기 힘들기 때문에 수영하고 아이스 하키와 농구를 시킬려고 11월 초부터 접수해 두었어요.

 

이곳 겨울이 길고 눈이 많이 온다고 하니 벌써 부터 어떻게 겨울을 날지 걱정이네요.

 

어머니께서도 환절기 건강 더욱 조심하시고 새벽에 운동하러 나가실때 단단히 입고 나가세요.

 

아버님께도 안부전해 주시고요. 편지 너무 감사히 잘 받았다고요. *^^*

 

항상 못난 며느리인데 두분다 예쁘해 주시니 죄송하기만 하네요.

 

 

두분 항상 건강히 오래오래 사세요.

 

작은 며느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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