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가족/♥가족♥글

미국에서 며는리 손자

은빛할매 2010. 9. 13. 09:23

할머니,

수술하신 것 이제 괜찮으세요?

편지 보내주신것 고맙습니다.

저랑 엄마랑은 그럭저럭 살고 있어요.

백호 형아랑도 통화했어요.

친구도 겨우 겨우 한명 사귀었어요.

이름은 재커리예요.

재커리한테 한국어로 안녕도 알려줬어요. 그랬더니 재커리가 라틴어로 안녕을 알려 줬어요.

라틴어로 안녕은 살로이예요.

근데 로 + 루 발음을 해야 해요.

재커리한테 안녕이 어려운것처럼 저도 라틴어라 안녕이 어렵네요.

저희 걱정하지 마시고 할머니 몸조리 잘 하세요.

명현이 올림

 

===============

어머니,

저희는 잘 지내고 있어요.

이곳은 날씨가 제법 추워졌어요. 긴옷을 입고 다녀야 해요.

겨울이 빨리 온데요.

명현이는  하루하루 스케줄을 잡아 열심히 잘 생활하고 있고, 운동도 시작했어요.

학교 적응도 잘 하고 있고 밝고 명랑하게 잘 생활하고 있으니 저희 걱정은 하지 마세요.

명현이 말처럼 몸조리 잘 하셔서 하루 빨리 완쾌하세요.

 

미국에서 명현엄마 드림



'사랑하는 가족 > ♥가족♥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새아지매  (0) 2010.09.19
애미야안녕^^   (0) 2010.09.13
미국애서 작은며는리  (0) 2010.09.09
언재나 싱걸벙걸 사촌시동생  (0) 2010.09.06
작은애미  (0) 2010.05.09